Ag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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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넵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에자일 방법론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했고, 에자일 방법론에 따라 팀 협업을 진행하고자 꽤나 노력했던 것 같다. 12월에 커넵 2차 배포가 마무리 된 후 커넵이 에자일에 따른 협업을 했던 방식에 대해서 한번쯤 정리하고자 했는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 에자일 방법론을 실천하고자 했던 경험과 기록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사실 커넵을 하기 전까지는 에자일 방법론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었다. 멘토님들이 적극적으로 에자일 방법론을 도입하자 하셔서, 팀원 모두가 에자일 방법론에 대해 의논하게 되고 함꼐 공부하며 실제로 협업하는 과정에서도 사용하게 되면서 에자일 방법론이 점차 와닿었던 것 같다.
💡 커넵 팀원들끼리 CS 스터디를 하면서 작성했던 에자일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자료는 에자일(Agile) 방법론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커넵을 시작할 당시 윤권님은 개발적으로 언어에 대해 많이 배워가는 것도 좋지만 Git을 제대로 배워가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거라 하셨다. 분명 실제로 커넵을 진행하면서 나 스스로 프론트엔드 주니어 개발자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내게 와닿았던 것을 하나 뽑자면 팀원들과 협업을 해나가는 법을 배운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커넵을 진행하며 GIt과 Gitflow를 통한 협업에 많이 익숙해지고 숙련이 되어 자신감이 생긴 것이 첫번째 잘한 점이라 생각한다. 둘째로 Slack, Confluence, trello 등의 협업 툴을 다양하게 함께 사용하며 협업의 방법을 점차 알아간 것이 내게 큰 자산으로 남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커넵은 주 1회의 스프린트와 주 1회의 프론트엔드 스크럼으로 진행됐다. 한 주마다 하나씩 목표한 기능을 스프린트 기간 내에 다함께 구현하고자 노력했고, 그 부분에 대한 기능 구현이 끝나면 다음 기능에 대해 논의하며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식으로 스프린트는 진행되었다. 또한 매회의 스프린트가 종료할 때마다, 스프린트 리뷰 미팅을 통해 만들어진 기능 그리고 앞으로 구현해야 할 기능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 달에 한번은 꼭 다함께 모여 그동안의 개발했던 시간들에 대한 회고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1. Slack
스프린트 시간 외에는 각 개발 팀마다 의논해야 할 것들이나 공유해야하는 것들은 슬랙을 통하여 의사소통을 했다. 슬랙의 장점은 팀원들끼리 의사소통한 모든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확인하고 싶은 내용은 스크롤을 하며 다시금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커넵은 백엔드, 프론트엔드, 안드로이드, 디자인 채널과 개발 공용 채널을 사용하여 협업했다. 나는 특히 API에 관해 백엔드, 안드로이드 분들과 소통을 자주 했고 UI 디자인에 관해서는 디자이너님과 슬랙을 활용해서 자주 소통했던 것 같다.

2. Trello
또한 각 팀의 스프린트 목표 기능 구현에 대한 간략한 todo나 진행사항등은 trello를 통해서 해결했다.
trello는 각 팀들의 진행사항과 todo,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이슈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했다. 매주 스프린트를 하고 난 후, 각 팀마다 개발명세서를 Confluence에 공유하고, trello에는 todo 형식으로 간략히 공유하는 식으로 trello를 사용했다.

3. Confluence
매주 진행되는 스프린트에 대한 회의록은 Confluence를 활용했다. Confluence는 정말 편리한 에디터 툴을 제공하기 때문에, 회의록을 상세하게 그리고 다채롭게 표현하는데 유용했다. 또한 동시 편집이 가능한 장점도 있었다.
커넵 팀원들은 매주 Confluence를 사용하여 회의록뿐만 아니라 개발명세서를 작성해서 공유했다. 또한 한 달에 한번씩은 커넵 진행사항들을 함께 회고하며 회고한 기록들을 Confluence와 구글 JamBoard에 공유했다.


확실히, 지난 여름 방학부터 12월까지 커넵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난 여러모로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현직에 계시는 멘토님들이 진심 어린 조언들과 개발 정보, 방법론 등에 관해서 꾸준히 말씀해주셔서 내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Git을 사용하면서 충돌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오지 않아 한참을 헤맬 때에 윤권님이 매번 친절히 설명해주신 부분은 기억에 남는다. 또한 커넵에서 진행하는 협업 방식과 과정이 실제 회사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니 회사에 대해 너무 긴장할 것 없다고 말씀해주신 것도 기억에 남는다.

커넵을 하면서 일주일 단위의 짧은 개발 주기를 가지고 실제 동작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부지런히 노력한 것 같다. 그리고 개발 주기마다 팀원들과 적용할 기능이나 개선할 것들에 대해 의논을 하며 에자일 방법론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각 팀마다 스프린트를 통해 주어지는 기능을 팀원수에 맞게 분담하고, 각 팀원은 할당된 업무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책임감있게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스프린트를 점차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협업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토론했던 시간들이 내겐 참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었다. 이렇게 커넵을 통해 경험한 에자일 방법론에 대해 정리를 하다 보니, 앞으로 실제 회사에 가게 되면 함께 할 현직자 분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개발을 진행하시는 지에 대해 더욱 호기심이 생기게 된다 😊.
# Agile# Project# team-cooperation